사람을 쓰는 4단계 포용(four-用)의 법칙-김익철 법칙

01 8월 사람을 쓰는 4단계 포용(four-用)의 법칙-김익철 법칙

조직이든 개인이든 가장 큰 희망은 사람이고 가장 큰 재앙은 인간에서 출발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고 어떤 사람을 중용해야 할지는 조직과 개인의 운명이 달린 중차대한 일이다.

삼성에서는 선대의 이병철 회장이 관상을 보고 인재채용에 참고했다는 것은 관상의 과학성을 떠나 채용의 중요성을 문화에 뿌리내리게 한 하나의 에피소드로 바라 볼 수가 있다. 후대에 와서 그런 채용의 치밀성이 다소 느슨한 감이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고 그런 결과가 경영의 위기에도 일조를 했던 것을 우리는 안다.

노사갈등이 단순한 건강한 갈등을 떠나 대안이 없는 갈등에 처한 대부분 기업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채용의 치밀성이 떨어지고 채용 후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변화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없는 노력이 아닐 수가 없다.

사람을 쓰고 사람과 관계를 맺는 4단계(포용-four用:저의 이론)를 보면 다음과 같다. 기준은 그 사람의 力量과 그 사람의 내적 義理指向性 이다.

1단계) 이용해야 할 사람: 역량은 뛰어나나 의리보다는 私利가 중심이 된 삶의 전철 속에 살아 온사람, 절대 노동의 대가이외의 깊은 관계를 맺으면 안된다.

2단계) 사용 해야 할 사람: 보통의 역량에 보통의 의리지향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적절히 활용을 하면 큰 문제는 안 일으킬 범인이다.

3단계) 활용해야 할 사람: 의리지향성은 뛰어나나 아직 역량은 뛰어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역량을 잘 키워주면 인재로 활용할만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4단계) 중용해야 할 사람: 역량도 뛰어나고 의리지향성도 뛰어난 사람으로서 중용하여 가까이 두고 그의 말을 귀 담아둘만한 사람이다.
유비가 가까이 했던, 제갈량,조자룡,관우등이 다 이런 인물에 속한다 할것이다. 인생을 통하여 이런 참모를 만나고 이런 친구를 만난다면 그 조직과 생이 결코 외롭다 하지 않을것이다.

“사람의 과거를 알고자 한다면 현재를 보면 알 것이고 미래를 알고자 한다면 현재를 보면 알 것이다. ” – 법구경-.

2008년 12월4일 비오는 겨울날 분당 율동공원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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