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서 배워야 할 2가지 측면

01 8월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서 배워야 할 2가지 측면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서 배워야 할 2가지 측면

순수하면서도 거칠고 거친듯 하면서도 때로는 감성적면을 보였으며 도덕적 가치를 주창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이 함정이 되는 등 참으로 우여곡절의 어려운 리더역할을 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역사의 뒤편에 자신을 안장시켰다.

우리는 그의 죽음을 통하여 무엇인가 배워야 하며 다음 대에는 이런 불행의 연속적 구조가 되풀이 되지않아야만 한다. 어쩌면 그것이 노 무현이란 존재를 우리모두가 아름답게 보내는 길일것이다.
특히 노 대통령의 죽음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리더인 이명박씨가 배워야 할 교훈은 2가지 측면이다.

첫째. 인간적 측면에서의 교훈이다. 그가 자신의 가치와 다른 행동을 통하여 비리에 연루되고 검참에 소환되는등 부끄러운 행동을 하였지만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이 연민의 정과 애도를 보내는 것은 그나름의 인간적 매력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몇가지로 요약한다면,솔직함,소탈함,친서민적 그의 이미지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명박씨가 스스로 배워 야 할 점은 바로 이런 인간적 내음일 것이다. 이명박씨에게서는 인간적 내음이 안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설사 그것이 겉의 이미지일지라도 이를 인식하고 스스로 국민에게 친숙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갖추려고 노력해야 할것이다. 하나의 사적이고 자연인으로서의 인간적 측면에서 분명히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장점을 가진 사람에 분명하다.

둘째, 사적인간을 떠나 공인인 리더로서의 측면이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실망을 한것은 언행이 일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것이 6만불이든 6천만불이든그 액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참된 민주주의, 비리의 척결을 주창하며 도덕적 잣대로 세상을 예단하던 그의 언행 불일치는 충격이었다. 또한 포용력의 부족,리더로서의 언행의 절제력 부족등은 상징체로서의 영향력을 가진 리더로서는 신중하고 신중해야 할 일이었다. 자연인 노무현과 리더 노무현의 정체성 혼란이 가져온 그의 리더십은 분명히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명박씨는 그의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언행을 신중히 하고 가까운 사람들,상처받은 사람들을 받아 들이고 어루 만질 수 있는 포용력을 구축해야만 한다. 지금과 같이 친박 친이로 나눠진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제공한 주요한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않는 한 또 다시 실패한 리더, 부족한 그릇의 리더로 역사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노 무현 전 대통령을 안타까움 속에서 보낸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성공과 실패를 대한민국의 민주주주와 리더십 차원에서 큰 교훈으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
무조건 나쁘거나 무조건 좋다는 분열적이 현재의 양상은 옳은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를 더욱 욕되게 하는 일일 것이다. 분명히 그는 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리더로서의 삶을 살다가 갔다. 2가지의 존재양식에 대한 평가를 냉정히 하고 역사와 국민, 현재의 리더가 교훈으로서 받아 들일 때 대한민국의 내일은 희망 찰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2009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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