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되어보니

01 8월 50이 되어보니

50이 되어 보니

성공은 달콤한 악마의 사탕과 같다. 자신의 주관이 생기기전에도 이유도 모르고 그 길을 가야만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차라리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면 후회를 하지 않지만 주변이 선택한 길을 가는 모습은 세월이 지나고 보면 헛웃음이 나오기 십상이다.

한국의 40대는 왜 불행하다고 할까. 저 피안의 세계에 존재하는 달콤한 환상을 쫓아서 여기까지 왔건만 잡은듯해도 신기루고 못 잡아도 허탈한 그 상태가 40대의 절망과 허무의 모습일 것이다.
나이 50이 되어 보니 성공은 저 멀리 존재하는 피안의 이상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삶의 양식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그 누구라도 어떤 삶의 형식을 가졌더라도 현재라는 순간에 있어서 자신으로서의 안정적 조화감을 느낄 때 순간은 성공으로 존재한다.

돌이켜 보면 지나온 시간 시간은 성공의 시간이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10대는 10대대로 40,50은 그 나이대로 항상 성공은 그렇게 존재하였었다.
순간이 빚어내는 완벽한 집중과 몰입이 제공하는 자신과의 조화, 그 순간에 성공의 예술품은 빚어진다.

2014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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